5분발언]울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 마당쇠마을 칼럼

나눔과 돌봄의 복지공동체!

마당쇠마을 칼럼

5분발언]울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3-03-20 17:52 조회396회 댓글0건

첨부파일


본문

5분 자유발언

제 목 :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오늘 본의원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과 관련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울산 전시컨벤션센터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작년 2월부터 7월까지 약 5개월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용역결과에서도 나타나듯이 필요성에 대해서는 울산시민들께서 많은 공감을 하는 것 같습니다.
용역결과에 따라 예비 타당성조사가 끝나면 건립계획을 확정하고 10월께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여 오는 2018년 완공한다는 것이 우리 시의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 의원도 필요성은 인정을 합니다만, 용역결과에서 우려할 사항은 건립 후 5년 내에 흑자 운영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국내 컨벤션 중에서 5년 내에 흑자를 낸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2010년 말 기준으로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창원, 제주, 고양 등 국내 8개 컨벤션센터 중 부산이 흑자이고 2001년 개장한 대구가 9년 만에 흑자전환을 한 것 외에는 모두 적자 운영되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우려 되는 점이 있습니다. 울산시와 울산도시공사 간에 2012년 12월 3일 용지 확보 양해각서를 체결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KTX 울산역 인근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에 4만 3,002㎡(약 1만 3,008평)에 2018년까지 건립됩니다. 지상 3층, 지하 1층으로 총면적 3만 3,969㎡(약 1만 276평)규모로 지어지며 총 사업비 1,375억원 중 50% 이상을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2005년 개관한 광주시만 사업비의 61%(434억 원)를 국비로 지원받았을 뿐 국내 8개 전시컨벤션센터 모두 국비 지원율이 50% 이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승용차로 울산과 1시간 남짓 거리인 경북 경주시에서도 1,200억원을 들여 2014년 개관 예정으로 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울산까지 1,375억원이라는 거액을 들여 전시컨벤션 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시설과잉으로 국비 확보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컨벤션 전문가들은 “도심과 떨어진 KTX 울산역은 승객들이 잠깐 스쳐 가는 곳”이라며 “이런 곳에 국비확보도 쉽지 않고, 민간 유치가 불투명한 곳에 전시컨벤션센터를 굳이 불황기인 지금 추진할 필요가 있냐며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울산 시민들의 접근성에 문제가 있지 않는가? 라는 우려입니다.
북구 또는 동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전시회 등 행사에 접근성이 떨어지는 위치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해서 우려되는 점을  많이 지적하였습니다만, 전시컨벤션센터가 성공할 경우 울산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다는 점 등 긍정적인 부분 또한 많이 있다는 사실도 잘 압니다.

하지만 앞서도 얘기했듯이 거액을 들여서 건립하는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산업수도 울산의 위상에 맞는 주요한 상징물이 되고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좀 더 구체적인 흑자 운영 대책과 국비 확보 방안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좀 늦게 건립되어도 문제가 없습니다.
시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좀 더 사업에 신중을 기해 주시길 요청 드리면서 울산전시컨벤션센터가 만성적자에 허덕이는 애물단지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울산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 진 영 (인)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