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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오토벨리로 2공구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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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6-02-02 22:23 조회5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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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 오토벨리로 2공구의 단상
 
지난 2010년 오토벨리로 2공구 조기착공을 위한 주민청원운동 시작되었다.
10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서명운동은 짧은 기간임에도 북구 유권자 절반에 해당하는 42,920명이 동참했다. 가히 폭발적인 서명에 힘입어 오토밸리로는  공사에 돌입하게 되었다. 
2010년 당시 1.3공구 도로는 이미 완공이 되어 활용되고 있었으나, 2공구는 거의 방치수준으로 관심 밖이었고 이로 인해 상당한 불편과 기업 물류비용 등이 가중되고 있었다.
본래 오토벨리 2공구는 2003년 착공계획이었다. 당시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갔음에도 누구 한사람 관심을 갖고 있는 정치인은 없었다는 반증이다. 선거공약에는 단골로 등장하는 뜨거운 메뉴였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극에 달했다.
그래서 주민들은 오토벨리 2공구 조기착공을 강력히 요구하면서, 국가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울산시와 함께 노력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북구 8개동 통장, 주민자치위원 중심으로 ‘오토벨리2공구 조속추진대책위’를 구성했다.
급기야 주민청원활동에 들어갔고 2010년 11월에 울산광역시에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쌀쌀한 날씨에 주민대책위 나이 드신 통장, 주민자치위원들은 북구 아파트지역과 시장터 각 마을을 돌며 주민들을 상대로 무려 북구유권자 40% 가까운 4만2920명의 서명을 받아 놀라운 성과와 주민들의 관심도를 반영했다.
당시 시의원이있던 필자를 대표의원으로 하는 울산광역시의회 청원서를 제출하였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울산광역시의회에서는 2010년 말 울산시의회에서 주민청원서가 여야 이견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 채택했다. 울산시의회 최초의 사례였다. 이후 주민대책위는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울산출신 국회의원 사무실을 차례로 방문하여 서한문과 주민청원서 등을 제출하며 오토밸리 2공구의 시급성을 알리고 조속한 개통을 요청하였다. 

울산광역시의회 청원서가 채택된 이후 박맹우 시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이 35차례나 중앙부처를 방문하였다 하였고, 이러한 민관이 노력한 결과물이 지금 올해 말 완공예정인 오토벨리2공구 도로이다. 
이 오토벨리 2공구 도로는 주민숙원사업을 민관의 공동의 노력으로 풀어왔던 대표적 모범사례라 할 수 있다.
이런 주민들이 함께했던 과정은 오간데 없이 정치인은 오직 선거 당선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정치꾼은 다음번 선거를 준비하고 정치가는 다음세대의 일을 생각 한다’는 명언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누구나 정치인은 노력한 성과물을 홍보를 한다. 그러나 그 내용은 진실이 전제가 되어야 한다. 울산에 배포되고 있는 한 의정보고서를 보면서 쓴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국회의원을 비롯한 의원들의 기능은 감사, 입법, 예산심의 기관이다. 예산을 편성하는 기관은 아니다. 국회 본 기능에 대한 숙지가 부족한 것인지 오로지 도로 도면을 들고 나와 몇 조원의 예산을 확보 했다느니 몇 천억을 확보했느니 온통 의정보고서가 건설업체 연간 실적을 홍보하는 것 같다.
좀 더 솔직해지자.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사업에 노력한 결과를 시민들에게 진실되게 전달해야 한다.
지난 국회의원 선거를 보라. 별것 아닌 것 같은 말 한마디가 금뱃지를 잃게 만들었다. 지금 진실되지 못한 일들이 자칫 선거법 경계선을 오가고 있지는 않는지 따져봐야 할 것이다. 

물론 행정기관을 찾아가 노력한 결과도 있겠지만 지역 모든 국비사업을 전부 국회의원이 예산을 편성한 것처럼 보이게 홍보하는 것은 시민들을 참 혼란스럽게 한다. 얄팍하게 주민을 현혹하게 하지 말고, 국회이원이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고 공약은 어떻게 실천 했는지? 차분히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참된 정치가을 보고 싶다. 또한 공적을 국민들에게 돌리는 푸근하고 따듯한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자.

2016년 2월 2일
김진영 전 울산광역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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