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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예산낭비 송정 달령저수지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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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08-10-23 17:46 조회1,15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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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낭비 울산송정 제2저수지(달령저수지) 공사

2005년에 논란이 많았던 울산광역시 송정동 골짜기 달령저수지 개발 사업이 3년 동안 조용하더니 또다시 슬그머니 공사가 시행되는 것 같다. 이 공사는 당시 농업기반공사가(현재 한국농촌공사)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2004년 11월 19일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아 국비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사업초기 한국농촌공사 계획에 의하면 기존 약 108만톤의 담수 능력이 있는 저수지 위에 추가로 약 47만톤을 담수할 수 있는 저수지를 건설해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와 홍수 대비용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저수지 개발 사업이 엄청나게 축소된 14만톤 담수능력의 소 저수지를 예산 약 30억으로 축조한다고 한다. 아무리 국비로 공사한다고 하나 세금 낭비가 불을 보듯 뻔한 일인데 국민의 한사람으로써 보고 있을 수 없어 투고를 해본다.

본래 기존 송정 저수지 108만톤의 용수로 송정,화봉,원지 일원 262ha를 관계 하고 있었다. 당시 용수 47만톤(76ha)이 부족하였다 한다. 난 그곳에서 태어나 수 십 년을 농사짓고 살았지만 화봉택지개발 이후 송정 저수지 물 부족 사태를 본적이 없다. 그러나 지금은 주공의 화봉제 2택지지구개발과 토지개발공사의 송정택지지구 개발로 94ha 가 편입되어 168ha 밖에 남지 않는다. 그렇다면 단순계산으로도 기존 송정저수지 용수 108만톤 으로도 충분한 상태다. 
문제는 장기적으로 창평동 원지마을도 도시주변지역으로 도시계획이 되어있고 언젠가는 편입될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송정저수지 108만톤 용수 마저도 용도 폐기되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미 확보된 국비라고 쓰고 보자는 식의 사업은 있을 수가 없다. 또한 용도가 지정된 국비는 사업 포기시에 전용이 불가하고 예산을 반납을 해야하는 모순이 있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한 사업을 하는 것은 더 더욱 문제일 것이다. 
얼마 전 달령저수지 사업시행에 따른 공사차량 진입로 문제로 주민 의견수렴을 한다고 하여 참석을 하였다. 왜 저수지를 막느냐는 주민들의 질문에 담당자의 답변은 그리 시원해보이지는 않았다. 어렵게 확보한 국비인 것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일부 집행된 예산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잘못 접어든 길은 되돌아 오는 지혜도 필요하다. 이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달령저수지 공사를 관계 기관에서는 재고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싶다.

지금 주민들은 삶의 터전이 모두 택지개발지역으로 편입된 이때 절박하게 반대하는 주민도 그렇다고  주민 숙원 사업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없다. 그러나 명분도 실용성도 없는 달령저수지를 꼭 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차라리 수변공원으로 정비하여 택지개발 후 도시로 이주해올 주민들에게 친환경 휴식공간으로 돌려 줄 수는 없는지 안타까울 따름이다.

마당쇠 김진영
2008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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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쟈스민님의 댓글

쟈스민 작성일

현제 송정지구제1택지 공사중이고 2차 송정2지구 개발이 확정적인 상태에서 사라질 농지가 많을것 으로 보여지고 앞으로도 그 주변도 점차적으로 개발이 확장된다면 굳이 저수지 사업을 해야 할 까닭이 없을것  같네요.

별그림님의 댓글

별그림 작성일

우리 방과후 아이들이 늘 산책다니던 그 저수지말이죠??? 저수지를 따라 걸으면 잔잔한 물결처럼 마음이 편안해 지던 곳.... 그 좋은 곳이 사라진다면 화봉동은 보석을 하나 잃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