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잡이는 이렇게 막을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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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06-08-27 22:46 조회562회 댓글6건본문
토요일(26일) 오전 준비된 회원들 하나둘 화봉공원에 모여들었다.
모두들 부푼 꿈을 안고 도시락에다 간식을 들고 콧노래와 함께 출발!!! 시간을 어긴 사람은 한명도 없었고 구름은 잔뜩끼어 있었다. 10시40분쯤 포항 도구 해수욕장 도착 하자마자 찌짐을 구워 간식을 간단히 먹었다. 간식이라기 보다는 회식 수준의 음식을 단숨에 해치우고 빵빵한 배를 움켜쥐고서는 조개 채취복으로 갈아 입고 물속으로 풍덩!
그런데 10분 20분이 지나도록 조개를 잡았다는 특보는 없었다. 다들 초조해지기 시작했고 별재미도 없어 보였다. 어떤 회원은 수영이나 하고 가자고 외쳤다. 2시간이 지나도록 고동 1마리, 멍개 한마리 아!! 한명 두명 엉거주츰 물밖으로 나왔고 도구 해수욕장 조개잡이는 이렇게 막을 내린듯했다. 승용차 1대는 모래에 빠져 낑낑대고 있고 몇몇 가족들도 조개잡으러 왔으나 공치고가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 1:30분쯤 되어서 마당쇠마을팀들도 철수해야했다. 주위 주민들의 말에의하면 올해는 조개가 그리많지가 않았다고 한다. 샤워를하고 2시에 울산으로 출발을 했다. 감포 정미선회원 집 근처에서 마른 가자미를 일부회원들이 구입을하고 출발!! 울산정자 조개도매점으로 갔다. 거두어둔 회비로 조가비 10kg을 사가지고 오후 4시쯤에 어물동 방파제에 도착했다. 함께한 인원은 11명이 였는데 방파제에선 18명으로 늘어났다. 그런데 조개잡이를 함께했던 멤버들의 한가지 공통점을 발견했는데 사가지고온 이 조개를 잡아왔다고 거짓말하자고 약속한것도 아닌데 함께한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듯 잡아왔다고 우겨데고 있었다. 단결력과 동지애를 느끼는 순간이였다.
어물동 방파제!! 먹을것을 좀 더 다양화 하기 위해 다이버 다섯분이 잠수를 시작했다. 김,정,옥,박,박... 풍덩 풍덩 찢어지고 긁히고 "어이 잡았나 잡았다" 이렇게 작은 고동 2자루를 잡았다. 밖에 있던 주방장이 냄비에 삶았고 늦게 결합한 회원들이 손에 손에 먹을것을 들고 왔다. 포도, 술, 부식 등등... 푸짐한 먹거리가 형성 되었다. 잠시후 조개도 굽기 시작했고 술도 한잔 두잔... 얼큰한 여름밤이 깊어갔다.
회원 그리고 늦게 함께한 회원 모두 어울려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마당쇠마을 조개잡이는 어렇게 막을 내렸습니다.
06년 8월 26일 마당쇠 기자
** 사진은 오삼일/무룡사랑방에 [오삼.무룡 갤러리]에 있습니다.
댓글목록
컴 맹님의 댓글
컴 맹 작성일사진만 보고 속을뻔 했슴니다...잡았는 조개인줄 알고~~~
정자바다님의 댓글
정자바다 작성일
진땀빼고 잡은 가리배며 조개 꼬소하게 노릇노릇 구워서 초장에 살짝 찍어서 정미선씨집 담장넘어에서 따온 고추 손으로 주물떡주물떡 짤라서 함께 입안으로 쏘옥 정말 맛 죽이더군요...
덕분에 즐거웠었슴다 .... 올해가 가기전에
이제는 그냥 정자 조개도매점에서 바로 잡아다가 함더 구워먹읍시다.. 점쟁이 한테가서 좋은날로 잡아다가
그래야지 소주도 채하지 않고 수울수울 넘어가죠!!!!!
2006년 여름 한자락에 추억을 담아 책갈피에 곱게 접어 넣었습니다
스카이님의 댓글
스카이 작성일
반가운 님들 만나서 행복했답니다.. 잡는 재미도 좋지만 이제 가까운 정자?에서 잡아 먹읍시다..
정자바다님... 컴맹님....마당쇠마을님들... 막바지 여름 한번더 추억을 맹글어 보심이 ......ㅎㅎㅎㅎ
♥곰★돌♥님의 댓글
♥곰★돌♥ 작성일
마당쇠님 조개 마니 잡는다고 하셨는데 어째 이런일이...
~~~^_^*
사가지고 구워 드셔도 맛있었지예 ㅋㅋㅋㅋ
시나님의 댓글
시나 작성일
참가자 10명 (처음 울산 출발)
회비 수입100,000원
조개 90,000원 초장 물 쓰레기 봉투 등...10,000원
뒤에 오신 님
박희승님 박병석님 강영애님 윤선생님 이판출님 김영미님
고경택님 임종례씨 부군님
손에 들고 온게 회비대신입니다.
최상길 회장님 술 찬조
윤선생님 과일과 맥주 찬조
김영미 이판출님 소주외 번개탄
글고 우리 회원님들 집에 살림 다 들고 나와서
저의 입을 즐겁게 해 주었죠
정경숙님 찌짐에 수제비 반죽에 술떡에...
또 호박 찌짐
생선 조림 등 맛나는 것 많이 들고 오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정자바다님의 댓글
정자바다 작성일
그러고 보니 먹은게 넘 많네....
비가 오니까 또 그찌짐이 생각 나네요...
경숙씨 정구지찌짐~~~ 미선님 호박찌짐~~~
먹고잡다 동동주는 내가 스폰서 할수 있는데..
찌짐 굽는날 전화 주이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