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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군은 어디가고 마당쇠만 손들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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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갓만디 작성일07-06-29 13:11 조회706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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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군은 어디가고 마당쇠만 손들엇

 
아침부터 찌뿌둥한 하늘을 쳐다보며 비야 빨리 왔다가라 하고
연신 기도를 해보았다...
그 기도가 약발이 먹히지 않았는지 아니면 너무 잘 먹혀는지
비 한 방울 맞지않고 산행을 시작할 수 있었다.
화봉교회에 하나 둘 모여든 님들이 22명이다.
요즘은  마당쇠마을 번개 치기가 겁이 날 정도이다.
처음에 오기로 약속된 님들이 12명이었는데 10명이나 초과 된 인원이
선두와 후미로 나누어 출발한다.

 

구름속에서 둥근 달이 숨박꼭질을 하자고 잉크를 하고
뿌연 연무는 앞서가는 님들과 숨박꼭질을 하자고 하면서
바람을 부축인다.
땀을 비오듯 흘리며 매봉재를 지나 무룡산 정상을 향하는데
갑자기 삐 소리를 내는 전자음과 함께
꼼짝말아 하는 소리와 무슨 말인지 모를 암구호를 외쳐 된다.
깜짝 놀라 미동도 하지 못하고 있는데 연무에 가려 보이지 않던
예비군 아저씨들이 놀라지 말라며 다가온다.
예비군 훈련을 하는 중인데 대항군을 잡을려고 설치해 놓은
덪에 마당쇠님들이 걸려들었단다.
예비군 아저씨들 죄송해요....
다음부터는 미리 말씀해 주시면 빨간띠 머리에 두려고
대항군 해드리겠습니다....

 

무룡산 헬기장에 모여 본격적인 살찌우기 대회를 시작한다.
님들 열매나 묵고 살라고 많이들 가지고 왔는지...
마당쇠 사무장님이 라면과 수제비반죽만 툭 던져주고 알아서
하란다...
환장할 노릇이다...
모두다 살찌우기 대회에 열중하고 있는데 비쩍마른 나만 수제비 뜯는다고
쫄쫄 굶어 버렸네요...
다 끊여 쌀찌우기 대회장에 주고나니 내 먹을 거 겨우 한 젓깔.....

 

마당쇠마을에 함께하여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주최하신 무룡사랑2팀의 팀장님 총무님 감사하구요....
또 함께한 모든분들께 감사와 사랑을 드립니다.
님들이 한분 한분 모여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초석이 됩니다.
언제나 이웃과 함께하고 부디끼며 살아가는 공동체가 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이 사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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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금소나무님의 댓글

황금소나무 작성일

  만디님  등단을  함  해보시미  어
떨까요
산행  후기 글  자알  읽고  갑니다...
그리고  고맙 습니다

컴맹님의 댓글

컴맹 작성일

  갓만디님 수제비 너무 맛있었어요..간이 되어서 더 맛있어나!!..ㅋㅋ 살찌우기 대회에서 빠저야 하는 사람은 저인것 같은데요 기회를 놓쳤네요.. 담엔 제가 도와 드리겠슴다.. 즐건 달빛 산행이었어요..

항상생각해님의 댓글

항상생각해 작성일

  항상 열심히 하려고 하는모습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에 나도모르게 매력을 느낌니다.  정말 라면 끊이느라 수고많으셨고요. 넘 맛있었었요.  좋은인연 꾸준히 이어가봅시다.행복한 산행이었어요.

스카이님의 댓글

스카이 작성일

  에구 죄송혀요~~다른 회원들 챙겨준다고 위원장님 쫄쫄 굶어셨는줄 몰랐네.....담엔 정구지찌짐 부쳐먹는게..~~ㅎㅎ수제비 솜씨만큼이나 찌짐도 잘하실것 같은디요?

병석이님의 댓글

병석이 작성일

  저가 완전히 굶지는 않았네요...
수제비 뜯는다고 정신이 없어서
열심히 묵을꺼 챙겨주신 꾸러기님을 잊어버렸습니다..
꾸러기님 죄송하구요... 감사 합니다...
그리고 많이 아프지는 않았는지요...
다음에는 꼭 저가 손잡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