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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 해밀어린이집 봉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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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꽁지 작성일10-08-21 18:42 조회523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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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20일(금)10시 북구 종합사회복지관 해밀 어린이집 아이들 사회적응을 위한 바다 물놀이 학습이 주전에서 있었습니다.

이날은 지난 3번의 현장 체험학습이 태풍과 각종 이유로 연기된 이후라 봉사자들에게는 혹시 또 연기되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마당쇠마을 사무장님은 아이들이 먹을 과자와 음료를 가지고 함께했습니다.
여전히 해밀 선생님들은 아이들이 쉴 수 있는 천막과 물놀이 용품과 준비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움직일 때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아이들 신체와 발달장애를 가지고 있으므로 보조를 담당해줄 봉사자들과 보조기, 이에 따른 행사준비가 보통이 아니었습니다.
출발을 앞두고 날씨도 너무 좋고 아이들도 밝은 표정들이었습니다.

10시20분경 드디어 출발 목적지는 주전 몽돌해수욕장 동구청이 만들어 놓은 풀장이랍니다.
4대의 승합차가 출발을 했는데 그만 한 대가 먼저 지나치고 말아 정자에서 돌아오고 우리는 중간 지름길인 금촌길로 해서 무사히 주전목적지에 도착 했습니다.
여름 끝물이어서 인지 몰라도 비닐로 만든 바닷물 풀장은 다른 어린이집 아이들만 보이고 큰 아이들과 어른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차에서 내려 자리를 잡았습니다.
천막을 펴기 위해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이 힘을 합해 대형천막을 치고 아이들이 않을 자리를 위해 자리를 펴고 모두들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해밀 선생님들이 분주히 움직인 노력덕분에 아이들이 쉴 공간이 빨리 만들어졌습니다.
우리 마당쇠마을 봉사자들은 아이들에게 물놀이를 하기 위해 옷을 갈아입히고 고무튜브 바람을 넣었습니다.
준비된 아이들은 봉사자와 선생님들이 아이들 1명당 책임을 지워 풀장으로 향했습니다.
나는 승주라는 남자아이를 맡았는데 나도 힘에 버거울 정도로 몸이 너무 풍성한 아이였습니다.
풀장에 들어와서는 스스로 움직이려고 하지는 않고 그냥 나에게 딱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한참을 애를 먹었습니다.
그래도 내가 누군가 해밀 어린이들과 반년을 실내수영장에서 함께 물놀이를 한 경력자? 가 아닌가 말입니다.
어찌해서 구명조끼를 입은 아이를 뒤로 끌어당기니 처음에는 겁에 질려서인지 몸부림을 치더니 몇 번 해보니 아이가 적응을 해서인지 여유를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안정을 찾을 쯤 12시부터 1시까지 휴식시간이 걸려 나왔습니다.
우리들은 북구복지관에서 마련한 김밥과 점심꺼리로 아이들 뒤를 봐주느라 힘이 들었던지 아이들과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우리들이 점심을 먹는 사이 어린이집에서 온 다른 팀들은 집으로 되돌아가고 있었습니다.
1시가 넘어 다시 풀장은 개장이 되고 다른 아이들이 많이 줄어들어서 맘 놓고 아이들과 아주 작은 풀장과 중간풀장 대형풀장을 오가며 물놀이를 하였습니다.
오후가 되니 오전과는 아이들 행동이 많이 달라진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오전에는 물놀이를 거부하는 아이들이 일부 있었는데 오후에는 더 적극적으로 변한 아이들을 보니 참 놀라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체험을 하면서 변화되는 아이들의 모습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소 선생님들과 봉사자들이 힘이 들기는 해도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 소극적인 모습에서 적극적인 아이들로 변화되는 것을 보니 정말 가슴이 뿌듯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정부의 지원과 더 많은 봉사자들이 참여를 하면 지금은 비록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지만 더 자라서 어른이 되었을 때 건강한 마음과 튼튼한 사람으로 이사회에서 생활한다면 이보다 더 큰 기쁨이 어디 있겠습니까?
3시30분경 모든 물놀이를 마치고 선생님들과 봉사자가 힘을 합쳐 아이들을 싯기고 옷을 갈아입히고 해서 우리는 다시 북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참석한 마당쇠마을 식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은순,옥수연,양학순,정경숙,김병조님이 함께 했습니다.
따가운 햇볕이 내리 쬐는 5시간을 아이들과 함께해서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우리 다음에 또 봬요.
저는 어제 얼마나 햇살이 뜨거웠던지 지금 노출된 다리와 얼굴 팔에는 표가 팍팍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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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고생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