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벌판에서 > 자유게시판

나눔과 돌봄의 복지공동체!

자유게시판

눈 내리는 벌판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겨울꽃 작성일09-12-28 08:00 조회686회 댓글0건


본문

눈 내리는 벌판에서 / 도종환

  • 발이 푹푹 빠지는 눈길을 걸어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발자국 소리만이 외로운 길을 걸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러 가고 싶다 몸보다 더 지치는 마음을 누이고 늦도록 이야기를 나누며 깊어지고 싶다 둘러보아도 오직 벌판 등을 기대어 더욱 등이 시린 나무 몇 그루 뿐 이 벌판 같은 도시의 한복판을 지나 창 밖으로 따스한 불빛 새어 가슴에 묻어나는 먼 곳의 그리운 사람 향해 가고 싶다 마음보다 몸이 더 외로운 이런 날 참을 수 없는 기침처럼 터져오르는 이름 부르며 사랑하는 사람 있어 달려가고 싶다
,pcp_download.php?fhandle=NzN4b3hAZnMzLnB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