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잡는 현대중공업의 생산제일주의 > 자유게시판

나눔과 돌봄의 복지공동체!

자유게시판

사람잡는 현대중공업의 생산제일주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펌 작성일03-03-05 19:05 조회1,310회 댓글0건


본문

지난 3월 3일 오후 4시경 현대중고업 해양공사 2부 권혁일 조합원이 16M 높이에서
떨어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먼저 불의의 사고를 당한 고 권혁일 조합원의 명복을 빌며 유족들에게도 삼가
조의를 표한다.

우리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현대중공업에서의 중대재해에 깊은 우려와
분노를 표한다.
대구 지하철 참사가 결코 우연히 일어난 일이 아니었듯이 현대중공업에서의
산업재해도 불가피하거나 결코 우연한 것이 아니다.

현대중공업에서의 산업재해는 안전보다 생산을, 인명보다 이윤을 중시하는
사측의
그릇된 경영관에서 비롯되고 있다. 요근래에 늘어나는 사망사고는 근래에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현장통제와 결코 무관하지 않다. 회사돈을 빼돌리는 사주와
경영진일수록 노동자들을 더 쥐어짜기 마련이다.
 
사람이 있고 생산이 있다. 통제와 강요로 생산을 높이려는 것은 사고를 불러오기
마련이다. 산업재해는 신자유주의 정책에 따른 구조조정과 노동통제로 회사의
눈치를 보며 노동자들이 생산에 내몰린 결과로 일어나는 것이다.
그토록 집요하고 철저한 노무관리처럼 안전관리를 해보라! 어찌 이처럼 빈번하게
또 일어나서는 안되는 곳에서 산업재해가 일어난단 말인가.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위해 정몽준 고문과 현대중공업 경영진들은 사고방식을
전환하고 노동자들의 희생에 책임있는 자세로 임해주길 촉구한다.

                                            2003년 3월 5일
                  민주노동당 울산 동구 지구당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