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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저린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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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스키 작성일03-11-19 23:20 조회2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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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저린 추억


정우경




수많은 날을 그리워하면서도

그럴 듯한 이유 한 가지 없어

만나자는 말 한 마디 할 수 없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잊자고 몇번이고 되뇌이면서도

촛불처럼 눈물로 어둔 밤을 지새는

풋사랑에 익어버린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립다, 보고프다, 생각난다

그리워 몇 번이고 마음으로 불러보지만

훗날에 가슴시린 이별이 두려워

감히 만나자 말할 수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시간 지나면 상처가 낫듯이

씻은 듯 잊어버리려 해도

세월이란 약조차

사랑병엔 잘 듣지 않는데


잊자, 묻자, 지우자

몇 번이고 마음으로 다짐했지만

아려오는 상처만 더욱 커질 뿐

짧은 시간 한 번도 잊을 수 없는

그런 사람이 내게도 있었습니다

의장님~!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위스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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