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2004년을 만들어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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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현자열사회 작성일03-12-30 15:36 조회237회 댓글0건본문
2003년! 우리에게 2003년은 1970년이었습니다. 1970년 전태일 열사가 분신해야만 했던 그 열악한 노동조건과 인간으로 태어났지만 인간이 아니라 노예요, 기계로 살아가야만 했던 처참했던 노동자들의 삶. 그것을 상황만 다르지 폭압적 자본의 노동탄압은 똑같았다. 아니 오히려 더 교묘해지고 영리해진, 그리고 노골적 폭력이 존재하는 탄압이었다.
그런 상황 속에 일곱 분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기본적인 삶을 이어갈 수조차 없게끔 만드는 손배 가압류와 법에도 보장된 노조활동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들고,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얼려버리는 노동탄압에 맞서 목을 매고, 불을 붙이고, 투신했다. 그리고 맞아 죽었다. 자식의 죽음에 오열하는 늙은 부모님마저 군화발로 짓밟고 더러운 손으로 따귀를 때리는 세상이다. 살겠다는 처절한 몸부림, 죽은 동료에 대한 처절한 아픔을 분노로 표출하는 노동자를 공권력이 앞에 나서 날이 선 방패와 묵직한 곤봉으로 내리치며 살인극을 저지르는 세상이다.
2003년은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남긴 한해였다.
그렇다고 2003년이 우리에게 절망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다.
점차 고령화 되면서 보수화되어가는 늙은 정규직 노동운동에 젊은 피, 젊은 혈기의 노동운동 후배들이 등장하였다. 바로 전체 노동자의 62%를 차지하며 열악한 작업 환경과 일상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려야만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3월 19일 월차한번 쓰려다 아킬레스건을 식칼로 잘린 아산사내하청의 한 동지에 대한 자본의 테러를 시작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억눌린 감정이 일제히 폭발하였다. 아산사내하청의 노조건설을 시작으로 현대 자동차 비정규직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동조합,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이 그 깃발을 휘날렸다. 이제 늙어버린 노동자만의 투쟁이 아니라 정규직 노동자만의 투쟁이 아니라 늙은 노동자와 젊은 노동자,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하나의 깃발아래 함께 일어선 것이다.
이제 2004년에는 절망보다 훨씬 더 많은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죽음과 절망의 공장을 우리들의 투쟁으로 희망의 공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제 끝났다는 절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희망으로 2004년을 열어젖혀야 하는 것이다.
노동운동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노동자들의 단결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자본과 100번, 1000번을 싸워봤자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생각들을 강고한 투쟁으로 뚫고 나가자. 한번, 두 번, 백번, 천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다시 일어서서 언젠가는 앞으로 걸어 나갈 것이라는 그 의지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희망의 200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상황 속에 일곱 분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기본적인 삶을 이어갈 수조차 없게끔 만드는 손배 가압류와 법에도 보장된 노조활동마저 제대로 하지 못하게 만들고,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얼려버리는 노동탄압에 맞서 목을 매고, 불을 붙이고, 투신했다. 그리고 맞아 죽었다. 자식의 죽음에 오열하는 늙은 부모님마저 군화발로 짓밟고 더러운 손으로 따귀를 때리는 세상이다. 살겠다는 처절한 몸부림, 죽은 동료에 대한 처절한 아픔을 분노로 표출하는 노동자를 공권력이 앞에 나서 날이 선 방패와 묵직한 곤봉으로 내리치며 살인극을 저지르는 세상이다.
2003년은 우리에게 많은 아픔을 남긴 한해였다.
그렇다고 2003년이 우리에게 절망만을 안겨준 것은 아니다.
점차 고령화 되면서 보수화되어가는 늙은 정규직 노동운동에 젊은 피, 젊은 혈기의 노동운동 후배들이 등장하였다. 바로 전체 노동자의 62%를 차지하며 열악한 작업 환경과 일상적인 고용불안에 시달려야만 했던 비정규직 노동자들이다. 3월 19일 월차한번 쓰려다 아킬레스건을 식칼로 잘린 아산사내하청의 한 동지에 대한 자본의 테러를 시작으로 비정규직 노동자의 억눌린 감정이 일제히 폭발하였다. 아산사내하청의 노조건설을 시작으로 현대 자동차 비정규직노조, 현대중공업사내하청노동조합, 금호타이어비정규직노동조합이 그 깃발을 휘날렸다. 이제 늙어버린 노동자만의 투쟁이 아니라 정규직 노동자만의 투쟁이 아니라 늙은 노동자와 젊은 노동자, 정규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가 하나의 깃발아래 함께 일어선 것이다.
이제 2004년에는 절망보다 훨씬 더 많은 희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죽음과 절망의 공장을 우리들의 투쟁으로 희망의 공장으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제 끝났다는 절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는 희망으로 2004년을 열어젖혀야 하는 것이다.
노동운동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노동자들의 단결의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자본과 100번, 1000번을 싸워봤자 절대로 이길 수 없다는 생각들을 강고한 투쟁으로 뚫고 나가자. 한번, 두 번, 백번, 천 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면, 다시 일어서서 언젠가는 앞으로 걸어 나갈 것이라는 그 의지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는 반드시 희망의 2004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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