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 원성스님 > 자유게시판

나눔과 돌봄의 복지공동체!

자유게시판

마음의 소리 / 원성스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수도자 작성일04-02-09 08:50 조회241회 댓글0건


본문


bow21.gif




마음의 소리 / 원성스님



file_down.asp?redirect=%2Fdata1%2F2004%2




마음의 소리


내 마음 속에선 보따리를 싸라 한다.
내 마음 속에선 강원에 가라 한다.
내 마음 속에선 율원에도 가라한다.
물처럼 바람처럼 만행을 떠나라 한다.
도반 스님들과 함께 마음 공부하라 한다.

외치는 마음을 억누르고
그림을 그리다 망쳐버렸다.
밥을 먹다 체했다.
잠을 자다 설쳤다.

내의식주에는 억누르는 마음으로 인해
늘 편치 않고
탈출구만 살펴본다.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떠날 수도 없고
생각만 하다가
마음만 졸이다가
오늘도 잠이 오지 않는다.

도시 속에 사는 스님은
산이 그리운 법이다.


원성스님 <풍경> 132 쪽에서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