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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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계절의 여왕 작성일04-03-09 15:32 조회244회 댓글0건본문
때론 삶으로부터 벗어나 또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것
그것이 내게는 명상이고 수행이었다.
여행을 떠날 때는 따로 책을 들고 갈 필요가 없었다.
세상이 곧 책이었다.
기차안이 소설책이고, 버스 지붕과 들판과 외딴 마을은 시집이었다.
책장을 넘기면 언제나 새로운 길이 나타났다.
나는 그 책을 읽는 것이 좋았다.
그 책에 얼굴을 묻고 잠드는 것이 좋았다
***류시화의 "지구별 여행자" 중에서
*여행을 통해 홀로 있음을 알게 되고,홀로 있음을 통해
세상과 연결되는 법을 배웁니다.
그래서 자신이 살아 있음을 가장 잘 증명해 주는 것이 여행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행 중일때 나는 그 어느 때보다 나 자신일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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