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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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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람사랑 작성일04-03-26 16:44 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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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테 야





갈테야


난 갈테야


군화발에 곤봉에


밟히고 찢겨가며


기어기어 예까지 겨우 왔는데,




갈테야


난 갈테야


몸서리치는 폭정이 싫어서, 너무 몸서리쳐서,


그렇게는 못 살아서, 차마 더는 못 살아서,



민성(民聲)이 무서워서,


민성(民聲)을 막는게 집회시위법이라면,


민중 머리 위에 있는 그런 법이 법이라면,


갈테야


난 갈테야


방패넘어 장벽넘어


더이상은 빼앗길 수 없는


자유의 향기 마시러,


남은 촛불 마저 태우고


촛불없음 내 마음까지 모두 태우러,



갈테야


가고야 말테야


아름다운 사람들 손에 손잡고


어둠넘어 장벽넘어 가고야 말테야


뺏길 수 없는 내 사랑,


민.주.주.의.  지키러,



넘어지고 깨어져도


갈테야 우리는.


꼭  가고  말테야





* 민중의 눈을,


  민중의 입을,


  민중의 귀를 막고,

 
  무사했던 정권은


  역사 이래 단 한차례도 없었으니...


  호미로 막을 일을...


  가래로 막는 우(愚)를 범하는 일이 없기를... 


  부디 없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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