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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한별 작성일04-12-20 18:02 조회24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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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내일이면 단식 15일째가 되는군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진건지 몸이 많이 약해져 추위를 유독 타는건지

이곳에서 국회를 뻔히 바라다보면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우왕좌왕 헤프닝을 보고 있노라면

억울하다는 생각도 들고

차라리 저 국회에 불이라도 확 싸지르고 싶은 충동마저 느낍니다.

하지만

의연하게 단식농성단에서 새벽부터 밤까지 농성과 선전전 그리고

광화문 촛불집회까지 후들거리는 다리를 두드려가며

또 뼈다귀밖에 안남은 서로의 등허리를 만져주며

서로 힘내라는 동지들 생각하며

그래 우린 반드시 승리한다는 다짐 다시 해봅니다.

18일 뵌 울산의 동지들을 보고 너무나 기뻤지만

겉으로 표현을 다 못했습니다.



얼마나 힘이 들까?

지난 노동자대회 이후로 한번도 거르지 않고

벌써 5번째로 서울상경투쟁을 벌이는 울산의 동지들....

없는 형편에 3만원씩 회비내가며 또..

여기 60여명의 울산동지들을 지원한다며

또다시 투쟁결의금을 모아주신 동지들.........

그 살림살이 뻔히 아는 면면들인데!




하지만 못 내 아쉬운 것은

이제

조금만 힘을 더 보태면

우리의 투쟁이 노력이 빛을 발 할텐데

보여야 할 많은 이들을 아직 다보지 못했기 때문인가요?

그리고

노동자, 농민, 학생, 청년, 문예일꾼 당원들을 비롯한

목숨을 건 전국의 600여당원들의 투쟁을

한갖 헤프닝정도로 폄하하고 쓰잘데 없는 힘의 낭비로 본다는

사람들이 있다는 말에

배고파 힘이 든것이 아니라

가슴이 너무 아파 힘이 듭니다.

그 동지와는 광화문에서든

국회앞 천막농성장에서든

꼭 가슴을 열고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다.


보고싶은 울산의 동지들..........

연말이라......... 회식에 동문회다.... 향우회다...

많이들 바쁘고 힘드시겠지만

또 술로

속도 연일 많이 쓰리시겠지만

여의도에서 15일 넘게

오로지 울산 동구의 당원들을 믿고

싸워나가는 동지들을 생각하며

다시한번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24일!! 금요일

29일!! 수요일

저희 단식단의 목숨과 국가보안법을 맞바꾸는 한이 있더라도

끝까지 싸워 이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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