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가을 작성일06-08-27 12:03 조회601회 댓글0건본문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
시/안 희선적막이 오솔길에 고요히 가라앉는 시간, 내 가슴의 외로운 발자국 소리 듣는다. 무수한 침묵은 애정(愛情)어린 따사로운 나무마다 걸려있고, 남 몰래 바위에 맑게 스미는 샘물은 꼭 너의 눈물을 닮았다. 사방에 가득한, 너의 호흡은 천천히 내뿜는 가을의 향기 그윽한 너의 입김으로 향기로운 숲은쓸쓸히 돌아서는 내 발걸음 막고,세월이 가라앉은 골짜기 만들어나를 품는데... 어디선가 솔방울 하나 떨어지며 사랑이 사랑을 기억했던깊은 음향(音響)으로,정적을 깬다.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나를 부르는 네 목소리처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