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과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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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자 작성일12-03-20 09:22 조회768회 댓글0건본문
꽃과 사람
꽃만 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의 목숨만 다하는 것이 아니다.
우주의 별도 수없이 태어났다가 사라진다.
우리 인간의 생명이 다하는 것이나,
꽃이 지는 것이나,
별이 스러지는 것이나
하나도 다를 게 없는 현상이다.
그 모든 것은 하늘과 땅의 기운을 타고
한바탕 놀고 가는 생명인 것이다.
그 이치를 아는 사람은 죽는 순간에
죽음 자체만을 보고
공포 속에 떠나가는 것이 아니라
생명의 대순환을 자각하며
기쁨 속에서 눈을 감을 수 있다.
-〈세도나 스토리〉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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