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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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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붉은태양 작성일07-06-09 23:19 조회52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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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그대를...

사람들은 자신이 보고싶어하는 면들만 바라보며 살아가는 경향이 있다.
그냥, 마음이 편해지기위해서...
생각하는 것을 머리아픈 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았으니까...

한편의 시를 완성하기위해
다른 사람의 삶을
서슴없이 해부하고 난도질했으면서... 아름다움이라 한다.
무엇을 위해 글을... 시를 써야 한단말인가.
노벨 문학상이라도 거머쥐고 싶단 말인가.

한마디 하니까...
그 해부했던 손길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한번이라도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이란 것을 해보았을까.
다만...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서 한 행동이였고
앞으로는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그랬는데...
계속해서 반복되어질 뿐이였다.

그렇다...
그것이 바로 인간의 본성이다.
내 어찌 그런 것들을 몰랐겠는가?
그 세월의 흔적들 에게서 수 없이 겪은 일인걸...
다른 사람의 불치병보다는
자신의 작은 상처가 더 아플 뿐이라는 인간의 한계성과 본능을...

그 누가 오해는 이해의 전단계라 했던가.
서로의 이해의 폭이 없을 땐
오해는 굳어질 뿐이다.
앞에선 안그런 척하고 뒷전에선?...

웃음... 도 그러하다.
사실의 진위도 모르고.. 무조건 그럴듯한 유머로 치장해서
박수치며 환호하는...
주위에 있는 사람들까지 순식간에 어리석은 바보로 만들기도 하고...

마음에 걸린 자신의 가시는 보지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걸고 넘어지면서... (자신이랑 전혀 상관이 없는 일인데....)
누가 아름답게 살고 싶다고 했었나?...
그저 내 삶에 충실하기에도 숨이 차서 힘겨운데...

눈에 보이는 것밖에 보지 못하는 장님들...
하나도 우습지 않았고... 아름답지도 않았다.
순수함과 지혜로움이 결여되어있기에...

가슴에... 그 뜨거운 불길같은 고통으로
지옥같은 삶을 살아보지 못하고... 숨쉬는 것조차 치욕스러웠던 순간들...
그 시간들을... 푹삭혀 익혀내고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어찌... 나같은 평범한 사람이
영혼의 메아리를 들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연민은 가끔씩 느껴진다.
그들이나, 내 자신에게도...
행복해지고 싶고, 사는 것이 지독히 외로워...
제 그림자 하나를 어쩌지 못해서 그런 식으로 풀어낸다는 것을,
이해할 수는 있지만 좋아하긴 어렵다.

모든 건물도 사물들도
한쪽의 측면에서 바라보면
직사각형... 원... 타원... 단순한 선이나 면에 지나지 않지만...
조감도처럼 높은 곳에서 바라보면...
전체적인 윤곽이 다보인다.

조금 높은 산이라도 올라가보면
땅위에 모든 것들이...
그저 생긴 그대로의 모습들로... 속시원하게 환하게 바라볼 수 있지 않던가.

우리들의 삶도 그러하다.
머물렸던 그 자리에서
한걸음 떨어져서 조금은 방관자적인 자세로 볼 때...
더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볼 수 있어진다.

그 중에서...
가장 치명적인 오류는...
하나는 사랑에 대한 심한 착각이고...
또 하나는 아닌 줄 알면서도 계속되는 집착이다.
한마디도 가슴에 담아두지 못하고...
날마다 징징대는 어린아이처럼...

조금이라도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오려고
피곤하게 했었던 일들은 다 잊었나 보다.
그 알량한 사랑타령이
한순간의 모욕적인 글로 변해져 보낸 것도...
자신이 좋아서 쓴 글이면 혼자서 즐기던지...
공공장소에만 올리던지...

그저 참으니까... 속도 없는 줄 알고 있었나보다.
사랑이 어느 한쪽의 일방통행으로 이루어지던 일이란 말인가.
몸은 다 커버렸고... 늙어가는데...
자라지 못한 미숙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것이다.

우리는 서로에게 밝은 에너지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성숙되어지는 삶으로 나아가는 것이 그렇게 힘들고 어려운 일일까?
무엇이 그런 것들을 막아버리게 하는걸까?

그저, 사람들속에서 느꼈던 순간적인 한편의 단상이였을 뿐이다.
모든 것들은 변하고 있는 진행형이고..
그런 점들이 삶의 희망이 되어주기도 하니까....

그동안 무엇을 배우고 느꼈던가?
사랑이 무엇인지...
사람이 또 무엇인지...
내면의 뜰을 바라볼 수 있는 눈빛이
조금... 아주 조금... 깊어졌다.

삶의 구비진 한고개를
최악의 상태로 떨어진 저혈압과 숨차게 넘는다.
하늘이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해결할 수 없어서...
두손 두발... 놓고 그저 처분만 기다리는 무력감으로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짐을 들어주신 것이다.

산마루 중턱에 앉아 소슬바람에 땀이라도 식히는 기분이라고나 할까.
어느 날 또 다시 산고개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지만...
그 때 가서 생각해도 늦지 않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인생은 아름답다!!!....


* 많이 솔직해지고 싶었습니다.
이 글에 공감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고
기분이 안좋아지시는 분도 있겠지요.
그러나,
우리 모두, 조금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해가는 삶이 되길 바래봅니다.


A Small Sea / Vassilis Sale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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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황금소나무님의 댓글

황금소나무 작성일

  허허허~~~
내  삶이  그대을  속일지라도~~
허허허~~~
근냥  그렇게~~

갓만디님의 댓글

갓만디 작성일

  삶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사는 삶이 행복일까요?

각자의 주어진 환경에서 얼마만큼
긍적적이고 적극적인 삶을 영위하는냐가 관건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모두가 보기에 좋은 것이라 하여도
자신이 보고 생각하는 관점이 부정적이면 좋게 보이지 않겠지요...

붉은 태양님께서 어떤 관점에서 이 글을 게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많은 토론의 대상이 되는 글 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삶이 그대를이란 제목에서 나 자신의 대상이 아닌
타인을 대상으로 쓰신 글이라면 분명히 적어도 닉네임이라도
밝혀 주시는게 도리가 아닌가 싶네요...

삶이 아무리 그대를 속일 지라도
본인이 가지고 있는 확실한 믿음만 있다면
그 믿음에서 희망이 보이고
아름다운 인생의 종점에 다가 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많이 생각하게 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