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꽃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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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음 작성일07-08-22 09:53 조회574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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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숭아/김미성 저녁연기 도란도란 뜨락에 깔릴 때 매운 연기 훔치는 손안 가득 빨간 꽃잎이 곱다 엿 거리 허리춤에 매달고 한잔 술에 벙글거리며 사립문 밀고 오실 임 그리매 별 하나 따다 가여운 심장 물들이고 잘 익은 눈물 따 차곡차곡 올려놓은 봉숭아 콕 쑤셔주고 싶은 맵고 짠 삶 삭히면 에코의 언어처럼 첫눈과 함께 오실 기약의 징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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