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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삶의 꿈
사막에 유리되어 있는 존재처럼
때로는 우리 인간이란
보잘것없는 존재라는 것을 인식하기도 한다.
아무리 능력이 있고, 많은 것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수하를 거느리고 있을지라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상황은 얼마든 있다.
인간이란 존재는 겉으로는 풍요로운 것 같지만
실상은 사막에 떠도는 마실 물마저 고갈된
나그네와 같은 존재이기도 하다.
엄밀한 의미에서 무기력하고,
유한한 존재인 인간이 그나마 살아갈 수 있는
원동력은 꿈이라는 것을 간직하고 있을 때이다.
꿈이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잡을 수 없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래도 우리가 꿈을 간직하고 있는 순간은
내 삶을 들여다보며 미소 지을 수 있다.
신은 꿈을 보이는 곳에,
우리가 알고 있는 곳에 감추어 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없는 아주 은밀한 곳에 감추어 두고,
아주 열정적으로 그 꿈을 찾아 나서는
사람의 눈에만 보이게 만들었다.
그 꿈을 찾을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그 꿈을 간직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우리 삶은 가난하지 않으며 풍요로운 것이다.
그 꿈을 잃지 않은 날에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누군가 그런 나를 위해 무언가를 베풀려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그야말로 구세주가 되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감동하고 더한 고마움을 느끼는 것은
내가 극히 추울 때 건네주는 낡은 장갑이기도 하고,
극히 목이 말라 죽을 지경일 때
넉넉지 않은 물을 나누어 줄때이지,
풍요로운 날에 대단한 대접이 아니다.
『 최복현 칼럼 -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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