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편하긴 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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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황소 작성일08-02-28 13:22 조회542회 댓글1건본문
577408 정말로 쉽고 편하지....
글쓴이 : 자주파아냐
등록일 : 2008-02-27 00:41:21
조회 : 28
사회생활 시작한지 15년이 막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당생활을 아주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어
여기까지 긴시간을 쫓아왔다면 좇아왔다.
앞장서서 달려갈테니 "동지여 강고한 투쟁의 정신으로 한걸음 한걸음
함께 하자"며 앞장섰던 많은 사람들이(그들을 지도부라 하나??),
어느날 문득 나를 종북주의자들의 소굴에 남겨놓고 저희들만 빠져
나가서는 여전히 그안에 남겨진 나역시도 종북주의자로 만들고있다.
불과 두달전까지만 해도 "동지들 대선 마지막 문자 보냅시다"와
비슷한 메일을 심상정의원이 내게 보냈다. 노회찬의원 "동지, 조금만
더 힘냅시다"는 식의 메일을 내게보냈다. 대선 막바지쯤으로 기억한다.
그들을 철저히 믿었다. 그들이 옳다고 함께 가지고 하여 여기까지왔다.
그런데 누구도 스스로의 선택한 길을 스스로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그러던것이 어느날 갑자기(적어도 나에게는...) 도저히 함께
할수 없는 인간들과 함께 했다며 새로운곳에서 새롭게 시작한단다.
그럼, 그곳에서도 역시 뭔가가 안맞으면 또다시 새롭게 시작할것이란
말인가? 언제까지 철새마냥 둥지틀지 못하고 틀다가 날아가고 틀다가
날아가고 헛발질만 하다가 막내리면 우리처럼 앞선 사람들 믿음으로
따라왔다가 또 떠나고 또 떠나고를 반복하면서 그렇게 그들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것인가?
나는 자주파도 몰랐고 평등파도 몰랐다. 사실 당대회에 정확히 어느
단위가 참석하는지 조차도 몰랐다. 그랬기에 더욱더 종북이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는 말이 맞다. 늘상 민주노동당이 친북이라는것은
알고 있었다. 민주노총당? 맞지 않은가?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을
모태로 해서 시작되지 않았던가? 비정규직을 버렸다고 말하지만 나는
지난해 민주노동당이 얼마나 치열하게 비정규직 투쟁을 벌였는지 알고
있다. 민생을 버렸다고....천만에 민주노동당은 한번도 민생을 떠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지나치게 유아적인 초보당원이라는 표현을 해도
어쩔수 없다.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그래 유아적인 초보당원 맞다.
왜 좀더 솔직하지 못한가 말이다. 솔직히 권력을 갖고싶은데 그것이
현재 민주노동당의 구조상 어려운것 같아 뛰쳐나가서라도 권력을
갖고 싶다고 말이다. 그러다가 또다시 그곳에서도 어려우면 다시
뛰쳐나가서 또다른 권력을 쟁추할것이라고...그러니 권력을 원하는자들
함께 하자고 왜 당당히 말 못하는가?
우리 순진한 노동자들 다들 민주노총 지도부에서 하자는데로 오늘까지
오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제는 저희들 구미에 맞지 않다고 따르고싶은
자들만 따르라고 하며 신당창당하자고 한다. 굳이 남아있겠다는 노동자
는 "강고한 단결을 해치는 의식없는 노동자"이니 포기하면 그뿐인가?
과연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나가버리는 사람들을 믿고 신당으로
함께 가서 무엇을 할수 있단 말인가?
소스 복사
(1)
바위처럼~2008-02-27 00:47:41
투박하지만 본질은 정확히 아시는군요. 동감합니다. ^^
글쓴이 : 자주파아냐
등록일 : 2008-02-27 00:41:21
조회 : 28
사회생활 시작한지 15년이 막 넘어가고 있다.
그동안 당생활을 아주 열심히 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어
여기까지 긴시간을 쫓아왔다면 좇아왔다.
앞장서서 달려갈테니 "동지여 강고한 투쟁의 정신으로 한걸음 한걸음
함께 하자"며 앞장섰던 많은 사람들이(그들을 지도부라 하나??),
어느날 문득 나를 종북주의자들의 소굴에 남겨놓고 저희들만 빠져
나가서는 여전히 그안에 남겨진 나역시도 종북주의자로 만들고있다.
불과 두달전까지만 해도 "동지들 대선 마지막 문자 보냅시다"와
비슷한 메일을 심상정의원이 내게 보냈다. 노회찬의원 "동지, 조금만
더 힘냅시다"는 식의 메일을 내게보냈다. 대선 막바지쯤으로 기억한다.
그들을 철저히 믿었다. 그들이 옳다고 함께 가지고 하여 여기까지왔다.
그런데 누구도 스스로의 선택한 길을 스스로 책임지려하지 않는다.
그러던것이 어느날 갑자기(적어도 나에게는...) 도저히 함께
할수 없는 인간들과 함께 했다며 새로운곳에서 새롭게 시작한단다.
그럼, 그곳에서도 역시 뭔가가 안맞으면 또다시 새롭게 시작할것이란
말인가? 언제까지 철새마냥 둥지틀지 못하고 틀다가 날아가고 틀다가
날아가고 헛발질만 하다가 막내리면 우리처럼 앞선 사람들 믿음으로
따라왔다가 또 떠나고 또 떠나고를 반복하면서 그렇게 그들에 대한
강고한 믿음을 가지고 가야 하는것인가?
나는 자주파도 몰랐고 평등파도 몰랐다. 사실 당대회에 정확히 어느
단위가 참석하는지 조차도 몰랐다. 그랬기에 더욱더 종북이라는 말을
이번에 처음 들었다는 말이 맞다. 늘상 민주노동당이 친북이라는것은
알고 있었다. 민주노총당? 맞지 않은가? 민주노동당은 민주노총을
모태로 해서 시작되지 않았던가? 비정규직을 버렸다고 말하지만 나는
지난해 민주노동당이 얼마나 치열하게 비정규직 투쟁을 벌였는지 알고
있다. 민생을 버렸다고....천만에 민주노동당은 한번도 민생을 떠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 지나치게 유아적인 초보당원이라는 표현을 해도
어쩔수 없다. 그렇게 말한다면 나는 그래 유아적인 초보당원 맞다.
왜 좀더 솔직하지 못한가 말이다. 솔직히 권력을 갖고싶은데 그것이
현재 민주노동당의 구조상 어려운것 같아 뛰쳐나가서라도 권력을
갖고 싶다고 말이다. 그러다가 또다시 그곳에서도 어려우면 다시
뛰쳐나가서 또다른 권력을 쟁추할것이라고...그러니 권력을 원하는자들
함께 하자고 왜 당당히 말 못하는가?
우리 순진한 노동자들 다들 민주노총 지도부에서 하자는데로 오늘까지
오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제는 저희들 구미에 맞지 않다고 따르고싶은
자들만 따르라고 하며 신당창당하자고 한다. 굳이 남아있겠다는 노동자
는 "강고한 단결을 해치는 의식없는 노동자"이니 포기하면 그뿐인가?
과연 이렇게 쉽게 포기하고 나가버리는 사람들을 믿고 신당으로
함께 가서 무엇을 할수 있단 말인가?
소스 복사
(1)
바위처럼~2008-02-27 00:47:41
투박하지만 본질은 정확히 아시는군요. 동감합니다. ^^
댓글목록
북구당원님의 댓글
북구당원 작성일동감합니다~~~잘읽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