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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당신이여! (6월의 일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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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나 작성일12-06-26 12:08 조회847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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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나게 갈비찜을 만드는 여인보다 라면에 달걀을 넣어 끓이는 당신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시장바구니 들고 나서는 당신이 

짝퉁 등산복을 입고 뒷산을 오르는 당신이 아름답습니다.

 

 

회사에서 받은 운동복을 입고 아침 산책 나서는 당신이 

흰 머리카락 염색 안 해도 눈가에 주름살이 늘어나도

난 그게 아름다운 것이라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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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엄청나게 힘들어 터 놓고 고백했을때

지혜롭게 세상을 살자고 하던 말이

이제야 무슨말인지 알았습니다.

 

정든 직장을 떠날 시간이 점점 다가오는 지금

 60을 넘는 고개에서 잠시 떨어져 있어도 

당신을 만난 게 행운이였다는 것을 이젠 알았읍니다.

 

 

 늘 책을 가까이하는 당신이여

난 당신이 이렇게 늙어가는 게 참 아름답다는 것을

이제야 조강지처란 것을 알았읍니다.

~~~~~~~~~

글:애나(성 해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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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도 가는 배안에서 (2012.6.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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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멋지십니다.

김성자님의 댓글

김성자 작성일

사연이 있으신 글 같아요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