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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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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돌쇠 작성일08-12-16 22:46 조회77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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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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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에서 戰死한 남편의 장례식 전날 밤,
남편의 시신이 담긴 관 옆에서 마지막 밤을
함께 보내기를 원한 아내가 남편이 생전에 좋아했던
노래를 컴퓨터로 틀어놓은 채 관과 나란히 누워 엎드려 잠이든
모습을 찍은 사진인데 이 사진이 올해의 퓰리처수상작이다.

관 옆에는 해병대 예복차림에 부동자세로 서 있는 해병대원이
관을 지키며 서 있는데 배경을 보니 가정집의 거실로 보이는데
아마도 전사한 군인의 자택이 아닌가 싶다.

비록 시신일 망정 땅 속에 묻히기 전날의 마지막 밤을
평상시처럼 같이 보내고 싶어 메트리스와 이불을 펴고
그 위에 두개의 베게를 나란히 놓고 누워있다. 엎드려 잠이든
젊은 아내의 애틋한 사랑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한
내 가슴을 흔들어 그만 나를 울리고 말았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젊은이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해병정장차림의 군인을 부동자세로 관 옆에 세워 정중하게
弔意를 표하는 미국정부의 태도와 최후의 밤을 같이 보내고
싶어하는 젊은 아내의 마음이 너무나 감동적이다.

아마도 그 젊은 아내는 마지막 시간을 남편이 살았던
시절의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떠 올리며 마치 살아있는 듯이
즐겁게 젊은 부부다운 상상의 대화를 나누다 잠이 들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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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겨울꽃님의 댓글

겨울꽃 작성일

아름다운 사랑입니다..영원했으면 좋았을텐테.....흑흑~~
돌쇠님 잘 계시지요..

돌쇠님의 댓글

돌쇠 댓글의 댓글 작성일

네...님덕분에요 ^^ 아뇨....님때문에요 ㅠㅠ

유월이님의 댓글

유월이 작성일

슬프지만 아름다운 추억의 밤이 되겠죠~~

영원한친구님의 댓글

영원한친구 작성일

누구를 위한 전쟁인데 이 부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