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그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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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애나 작성일12-07-24 23:40 조회801회 댓글2건본문

와? 그러지...
5년을 훌쩍 넘긴 50만 원짜리 자전거
체인에 기름칠하구 보루로 더러운 때 닦아내니 반짝반짝
콧노래 부르며 거울 앞에서 온갖 무게 다 잡고는
등산용 가방 속에 이것저것 집어넣고 자전거 페달을 힘차게 밟는다.
태화강 변을 따라 척하로 외동으로 경주로 온 동네 관광 다하고
호주머니 돈 딸랑딸랑 다 떨어져서야 울산으로 달린다.
하루살이 태양인가 어느새 먹구름이 덮는다.
비가 온다. 소낙비가 내리친다.
이름 모를 어느 집 처마 밑에서 잠시 담배불을 붙인다.

그런데 와? 그라지...
지난 10년 전 잘못된 생각이 후회스러워서인가?
잠시 슬퍼지는 듯 하구나.
눈에는 눈물이 글썽거리다가 머리를 긁적긁적.~~~
~~~~~~~~~~~~~~~
글: 애나 (성 해준)
댓글목록
suk194님의 댓글
suk194 작성일
애나님 께서 감성이 풍부하시네요.
작은 것에 감사하며 자기 감정에 충실 하게 살면 절대로 치매는 없습니다.
애나님의 댓글
애나 작성일댓글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