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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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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스카이 작성일09-01-29 11:06 조회759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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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술잔에 채워진 눈물

사랑



시인은 이렇게 덧붙입니다

“아버지는 손수레에 연탄을 가득 실고
가파른 언덕길도 쉬지 않고 오른다
나를 키워 힘센 사람 만들고 싶은 아버지...

"아버지가 끌고 가는 높다란 산 위에
아침마다 붉은 해가 솟아 오른다"
이렇게 연탄배달해서 시인을 키워냈던 아버지...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 상(像)이 아닌가 싶다 .

경기가 안 좋아질수록
아버지의 등에 얹힌 삶의 무게는 무겁다.
연탄 배달을 해서 자식을 키운 아버지도 계시고
운전을 해서 자식을 키우는 아버지도 계시고
매일... 쳇바퀴 돌듯 직장생활을 하는 아버지도 계시다.

아버지.

언제나 강한 존재일 것만 같던 그분...
하지만 이제 더 이상 강하지도 않고
더 이상 힘세지도 않고
더 이상 용기 있지도 않은
비굴과 연약함이 묻어 있을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아버지...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고 싶다.
그건 바로 가족 때문이겠지--

자식을 위해서는 가족을 위해서는
마지막 남은 자존심마저 버리는 아버지...
그런 아버지에게 기성세대라고
비웃고 싶어했던 적은 없었을까?
속물이라고 마음에서 밀어냈던 적은 없었을까?

어느 시인은 우리들의 아버지를 이렇게 노래한다.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눈물이 절반이다”

- 송정림의 마음풍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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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영원한친구님의 댓글

영원한친구 작성일

절반이 아닌 전부가 눈물 아니 피눈물인 이시대의 아버지들도 많이 있습니다.

유월이님의 댓글

유월이 작성일

항상 강하게만 보이던 아버지도 때로는 약할때도 있습니다,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좋은글 보고갑니다.

별그림님의 댓글

별그림 작성일

남자라는 이유로 너무 많은 짐을 지고 계시죠..

스카이님의 댓글

스카이 작성일

영원한친구,유월이,마당쇠,별그림님..소중한 걸음 하셨네요...감사합니다
2월 한달도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