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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말기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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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한친구 작성일09-02-10 18:17 조회804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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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소 긴 톱으로 나무를 자르는 광경. 목공 둘이 위아래에서 톱을 마주잡고 끌고 당기며 나무를 켜고 있다. 주위에는 굵기별로 다른 재목이 쌓여 있다. 당시에는 집을 나무로 지었기 때문에 목재의 수요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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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 만드는 장인 담장 앞에 좌판을 열고 통을 만들고 있다. 담뱃대를 입에 물고 능숙한 솜씨로 연장을 써서 나무를 만진다. 앞에는 견본품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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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대장장이가 풀무에 달군 쇠를 두드려 연장을 만들고 있다. 뒤로 보이는 소년이 풀무에 바람을 넣어 불의 세기를 조절한다. 당시 사람들은 농기구나 연장이 필요하면 장날 대장간에 들러 주문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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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 장으로 가는 길목에 한 소년이 좌판을 열었다. 오지그릇 안에 가로세로로 돌기를 만들어 물건이 잘 갈리도록 한 오지확을 늘어놓았다. 손님이 없을까 걱정하던 소년에게 지나던 장정이 흥정을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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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상 장터에 노점이 늘어섰다. 지게꾼들이 보이고 아낙들이 모여 있다. 햇살이 따가웠는지 우산을 펴둔 좌판 아낙에게 머리에 물건을 인 아낙이 흥정을 벌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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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공장(工 匠) 남자가 성인이 되면 상투 튼 머리에 갓을 썼다. 신분에 따라 갓의 종류도 다르지만, 대부분은 말총이나 대나무를 실처럼 가늘게 쪼갠 죽사(竹絲)로 만들었다. 단발령으로 갓의 수요가 줄었을 텐데도 좌판에서 갓을 고치고 만드는 공장(工匠)의 표정이 진지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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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쿠리ㆍ빗자루 장수 아이 둘이 장사에 나섰다. 한 아이는 소쿠리를, 다른 한 아이는 빗자루와 짚신을 둘러멨다. 집집마다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을 팔러 동네를 한바퀴 도는 중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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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수 엿판을 멘 엿장수가 가위로 엿을 자르고 있다. 단것이 귀하던 때여서 ‘엿장수 마음대로’ 잘라주는 엿 맛에 홀린 동네 아이들이 이제 곧 모여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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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장수 상수도 시설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던 시절이라 집집마다 마실 물을 사먹어야 했다. 하천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물장수들은 이른 새벽부터 단골집에 깨끗하고 맛난 물을 배달했다. 물지게는 등태에 가로로 길게 댄 막대기 양 끝에 양철통이나 나무통을 달아매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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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장수 땔감으로 쓸 솔가리를 황소 등에 싣고 시장에 나온 나무장수. 혹시라도 소가 달아날까 고삐를 꼭 잡고 있는 사내는 농한기에만 땔감을 해서 장에 내다 파는 농부인지도 모르겠다. 뒤로 성벽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성읍 인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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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장수 연료로 쓸 만한 것이라곤 나무밖에 없던 시절, 많은 이가 산에서 나무를 해 시장에 내다 팔았다. 삿갓을 쓴 나무장수가 장작바리를 사갈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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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장수 배추를 밭에서 출하하는 광경이다. 밭주인인 듯 보이는 이는 검은 안경에 궐련을 피고 있고, 담뱃대를 문 장정이 지게에 배추를 잔뜩 얹어 일어서려 하고 있다. 김치의 주재료로 사용된 배추는 일찍부터 수요가 많은 채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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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달구지 달구지는 소가 끌기도 하고 말이 끌기도 했는데, 바퀴가 두 개인 것도 있고 네 개인 것도 있었다. 대체로 북한지방에서 바퀴 두 개 달린 달구지를 썼다고 한다. 사진은 손님을 기다리는 소달구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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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을 멘 장정 네모 반듯한 소반을 지게에 진 장정들이 웃고 있다. 소반이 널리 사용된 것은 독상이 주로 쓰인 데다 이동하기 쉽기 때문이었다. 손님을 치를 집에 밥상을 빌려주러 가는 길인지 밥상을 팔려고 장에 나온 길인지는 알 수 없는 노릇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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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소달구지 성을 배경으로 소달구지꾼이 포즈를 취했다. 사진 찍는 것을 보고 있는 순검과 아낙들의 신기해하는 표정이 재미있다. 굴건을 쓴 것으로 보아 소달구지꾼은 상중(喪中)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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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장수 옹기는 독과 황갈색 질그릇을 총칭하는 말이다. 조선 백성들의 식생활이 장과 김치 등 발효식품 중심이었기 때문에 장독은 필수품이었다. 대개는 옹기점에서 팔았지만 사진처럼 지게에 옹기를 지고 거리나 집집을 돌며 파는 장사꾼도 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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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장수 닭 요리는 음식이라기보다는 보신용에 가까웠다. 닭장을 통째로 지고 시장에 나온 청년은 갓까지 쓰고 있다. 아마도 정작 본인은 집에서 기른 닭으로 삼계탕 한번 못 해먹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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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화상 시장에 늘어선 점포에는 없는 것이 없었다. 만물상이라고 불리던 잡화점에 농기구며 가정용품 등이 흩어져 있다. 재봉틀이 보이는 곳에 재봉소라는 간판이 내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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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길거리 쪽으로 음식재료를 펼쳐놓은 음식점. 뚝배기가 포개져 있는 것으로 보아 장국집인 것 같다. 장에 나와 필요한 물건을 찾다가 배가 출출해진 사람들이 국말이로 요기를 하던 곳이다. 서서 음식을 먹던 손님이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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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

귀한자료 잘 보고 갑니다.

스카이님의 댓글

스카이 작성일

염색 가게모습은 처음 보는것 같어요~~..

유월이님의 댓글

유월이 작성일

옛날 생각이 나네요,

ehfthl님의 댓글

ehfthl 작성일

배추장수 멋쟁이 할배의 썬글라스가....,멋있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