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정치1번지를 회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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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당쇠 작성일16-01-24 23:30 조회16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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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정치1번지를 회복하자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98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권영길 후보가 노동자와 농민, 서민 중심의 정부를 세워야 한다며 내건 메시지였다.
그로부터 17년이 흘렀다.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뽑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여러분의 살림살이를 좋아지게 만들었습니까? ‘네’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솔직히 의문스럽다. 특히, 노동자의 도시라고 하는 울산에서 이렇게 확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울산은 노동자들의 정치적 혼란의 틈을 타고 또다시 ‘살림살이 나아지게 해주겠다’는 감언이설을 풀어대는 정치꾼들이 판을 치고 있다.
정치적 정체성도 없이 우리 노동자들의 목줄을 조이고 있는 정당에서 뛰어들어 총부리를 아군에게 겨누며 오직 개인의 영달과 출세를 위해 노동자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후안무치한 사람도 있다.
이미 순수했던 노동운동시절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노동현장 선거든 지역선거든 서로 헐뜯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과 독선의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동지들 흠집내기로 오직 선거의 승리에만 혈안이 되어 무한질주를 한다. 정치꾼은 많은데 진정한 정치가는 보이지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있는 형국이다. 오호통재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승리의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길을 자초하고 있다. 분열은 패배이고, 단결은 승리다. 동서고금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멀리 내다볼 것도 없다. 가까운데서 이미 우리는 해답을 찾았다.
지난해 울산 중구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단적인 증거다. 보수의 아성이라는 쉽지 않는 지역에서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었다. 만약, 이 선거에서 서로 내가 잘났다고 야당후보가 우후죽순으로 난립했다면 승리가 가능했겠는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만들어낸 승리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희미하게나마 노동자 정치 1번지 울산은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그 희망은 대동단결이라는 통 큰 결단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20대 총선을 목전에 둔 울산의 현실은 어떤가. 필자가 소속된 정의당은 물론 노동당과 민주와노동의 정치단체에 더민주당, 국민의당까지 서로 자기가 최상의 대안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합치지 않으면 야권은 또다시 전멸할 것이다. 솔직히 하나로 힘을 모아도 될까 말까한 상황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애써 이를 외면하고 있다. 외눈박이도 아니고.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다. 선거에 출전하는 후보 한 사람, 한 정당의 패배로 끝난다면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해도 좋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정치적 세력의 패배가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염원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열망과 꿈을 한꺼번에 앗아가버리는 패배라는데 문제가 있다.
진보후보의 분열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사람들의 희망을 짓밟는 이들에게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의 자존심인 안방을 내어주는 꼴이 된다. 지금도 안방에 들어와 무기력해진 노동진영에 구세주가 된 듯 설치고 있다. 끼어든 것이 아니라 아주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더 황당한 것은 거기에 노동자로서 현장 활동을 한 일부노동자까지 합세해서 노동진영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난망한 지경이다. 한때는 우리 주위에 얼씬도 못했던 세력들이 살금살금 파고들어버렸다.
역사가 증명하듯 보수세력은 죽었다 께어나도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대변해주지 않는다. 이용할 뿐이다. 암울했던 지난시절 우리는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 구걸하는 정치꾼들에게 표를 던지며 우리 서민들이 잘 사는 세상! 노동자가 대접받는 세상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선거만 끝나면 도리어 노동자를 때려잡았다. 철저히 배신을 당해왔다. 그래서 우리는 노동자가 대접받고 주인되는 세상을 외치며, 정치 세력화를 하자고 외쳤고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진보진영의 큰 배가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진보들끼리 싸워 표 못주겠다’며 홧김에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극단적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 이성을 갖고 하나 되기를 노력해봐야 한다. 가제는 게편이다. 또 다시 진보정당도 아닌 보수정당에 표를 던지며 되지도 않은 희망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혹시나 하는 기대에 적에게 표를 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뭉쳐야 산다.
진보정당 단체 인사들이 망라된 ‘울산의 일하는 사람들의 총선운동본부’를 구성하자. 동시에, 정의당 노동당 민주와노동, 더민주, 국민의당와 노동시민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만나는 범야권연대 테이블을 가동해도 어려운 싸움이다. 다 뭉치기 어렵다면 노동, 진보단체만이라도 우선 모이자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
경제실패와 민생파탄 책임세력과 노동개악세력 심판 에 동의 한다면 모이자. 연대이던 통합이던 모여야 이야기가 된다. 진보진영 총선 공동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선거공학적으로 봐도 ‘비슷한 세력끼리 연대해야 이길 수 있고 분열하면 반드시 진다’는 것은 진리이다. 지난 선거를 보라 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앙탈정치가 결국은 진보라는 우군을 전멸시켰다.
지금 우리 앞에는 절박한 노동자 민중의 11대 요구사항이 던져져 있다. 총선 투쟁으로 돌파하자. 그리고 불평등 해소, 복지 확대, 경제민주화 실현 같은 중대한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는 비정규직은 없습니까? 백수는 없습니까? ‘헬조선, 흙수저’을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절규는 들리지 않습니까?
노동자가 대접받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돈 없어도 마음 편히 치료받는 세상! 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 처음처럼 시작합시다.
우리 자식들에게 힘겨운 세상을 물려 줄 수 없지 않겠습니까? 다같이, 더불어, 함께 갑시다.
2016년 1월 24일
김진영 전시의원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98년 대통령 선거에 나섰던 권영길 후보가 노동자와 농민, 서민 중심의 정부를 세워야 한다며 내건 메시지였다.
그로부터 17년이 흘렀다. 다시 한 번, 묻고 싶다. 노동자와 농민,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하겠다는 달콤한 말에 속아 뽑은 대통령과 국회의원들이 여러분의 살림살이를 좋아지게 만들었습니까? ‘네’라고 확신에 찬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솔직히 의문스럽다. 특히, 노동자의 도시라고 하는 울산에서 이렇게 확신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데도, 울산은 노동자들의 정치적 혼란의 틈을 타고 또다시 ‘살림살이 나아지게 해주겠다’는 감언이설을 풀어대는 정치꾼들이 판을 치고 있다.
정치적 정체성도 없이 우리 노동자들의 목줄을 조이고 있는 정당에서 뛰어들어 총부리를 아군에게 겨누며 오직 개인의 영달과 출세를 위해 노동자의 이름을 팔고 다니는 후안무치한 사람도 있다.
이미 순수했던 노동운동시절은 아련한 추억이 되어버렸다. 노동현장 선거든 지역선거든 서로 헐뜯고 내가 아니면 안된다는 아집과 독선의 우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동지들 흠집내기로 오직 선거의 승리에만 혈안이 되어 무한질주를 한다. 정치꾼은 많은데 진정한 정치가는 보이지가 않는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에 갇혀있는 형국이다. 오호통재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승리의 길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길을 자초하고 있다. 분열은 패배이고, 단결은 승리다. 동서고금의 역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멀리 내다볼 것도 없다. 가까운데서 이미 우리는 해답을 찾았다.
지난해 울산 중구 기초의원 보궐선거가 단적인 증거다. 보수의 아성이라는 쉽지 않는 지역에서 진보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었다. 만약, 이 선거에서 서로 내가 잘났다고 야당후보가 우후죽순으로 난립했다면 승리가 가능했겠는가? 야권의 단일후보가 만들어낸 승리라는 점에서 이번 선거에서도 희미하게나마 노동자 정치 1번지 울산은 아직까지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그 희망은 대동단결이라는 통 큰 결단없이는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20대 총선을 목전에 둔 울산의 현실은 어떤가. 필자가 소속된 정의당은 물론 노동당과 민주와노동의 정치단체에 더민주당, 국민의당까지 서로 자기가 최상의 대안이라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합치지 않으면 야권은 또다시 전멸할 것이다. 솔직히 하나로 힘을 모아도 될까 말까한 상황이라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애써 이를 외면하고 있다. 외눈박이도 아니고. 참으로 답답한 심정이다. 선거에 출전하는 후보 한 사람, 한 정당의 패배로 끝난다면 하고 싶은대로 마음껏 해도 좋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히 정치적 세력의 패배가 아니라 보다 더 나은 세상을 염원하는 무수히 많은 사람들의 열망과 꿈을 한꺼번에 앗아가버리는 패배라는데 문제가 있다.
진보후보의 분열은 더 나은 세상을 향한 사람들의 희망을 짓밟는 이들에게 노동자와 농민, 서민들의 자존심인 안방을 내어주는 꼴이 된다. 지금도 안방에 들어와 무기력해진 노동진영에 구세주가 된 듯 설치고 있다. 끼어든 것이 아니라 아주 주인 행세를 하고 있다. 더 황당한 것은 거기에 노동자로서 현장 활동을 한 일부노동자까지 합세해서 노동진영을 분열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참으로 난망한 지경이다. 한때는 우리 주위에 얼씬도 못했던 세력들이 살금살금 파고들어버렸다.
역사가 증명하듯 보수세력은 죽었다 께어나도 노동자 농민 서민들을 대변해주지 않는다. 이용할 뿐이다. 암울했던 지난시절 우리는 선거때만 되면 나타나 구걸하는 정치꾼들에게 표를 던지며 우리 서민들이 잘 사는 세상! 노동자가 대접받는 세상을 기대했다. 그러나, 그들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선거만 끝나면 도리어 노동자를 때려잡았다. 철저히 배신을 당해왔다. 그래서 우리는 노동자가 대접받고 주인되는 세상을 외치며, 정치 세력화를 하자고 외쳤고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진보진영의 큰 배가 좌초 위기에 직면했다. ‘진보들끼리 싸워 표 못주겠다’며 홧김에 엉뚱한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극단적 선택을 해서는 안된다. 이성을 갖고 하나 되기를 노력해봐야 한다. 가제는 게편이다. 또 다시 진보정당도 아닌 보수정당에 표를 던지며 되지도 않은 희망을 가지고 있지는 않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혹시나 하는 기대에 적에게 표를 주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뭉쳐야 산다.
진보정당 단체 인사들이 망라된 ‘울산의 일하는 사람들의 총선운동본부’를 구성하자. 동시에, 정의당 노동당 민주와노동, 더민주, 국민의당와 노동시민사회단체의 대표자들이 만나는 범야권연대 테이블을 가동해도 어려운 싸움이다. 다 뭉치기 어렵다면 노동, 진보단체만이라도 우선 모이자 시간이 기다려주지 않는다.
경제실패와 민생파탄 책임세력과 노동개악세력 심판 에 동의 한다면 모이자. 연대이던 통합이던 모여야 이야기가 된다. 진보진영 총선 공동 대응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선거공학적으로 봐도 ‘비슷한 세력끼리 연대해야 이길 수 있고 분열하면 반드시 진다’는 것은 진리이다. 지난 선거를 보라 나 아니면 안된다는 식의 앙탈정치가 결국은 진보라는 우군을 전멸시켰다.
지금 우리 앞에는 절박한 노동자 민중의 11대 요구사항이 던져져 있다. 총선 투쟁으로 돌파하자. 그리고 불평등 해소, 복지 확대, 경제민주화 실현 같은 중대한 사회경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점에 있다.
여러분들의 가정에는 비정규직은 없습니까? 백수는 없습니까? ‘헬조선, 흙수저’을를 외치는 젊은이들의 절규는 들리지 않습니까?
노동자가 대접받는 세상! 비정규직 없는 세상! 돈 없어도 마음 편히 치료받는 세상! 교육비 걱정 없는 세상! 처음처럼 시작합시다.
우리 자식들에게 힘겨운 세상을 물려 줄 수 없지 않겠습니까? 다같이, 더불어, 함께 갑시다.
2016년 1월 24일
김진영 전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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