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쭉은 시들어가지만 님들의 마음은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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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갓만디 작성일07-05-19 23:50 조회900회 댓글7건본문
철쭉은 시들어 가지만 님들의 마음은 피어난다.
지리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산 중의 하나이다.
아침 이슬비를 맞으며 집을 나설 때에는 오늘 고생 좀 하겠구나 하고 출발을 하였다.
통일산악회에서 기획한 봄꽃산행! 지리산 바래봉 철쭉제를 구경하기 위해 48명의 통산님들이 부풀은 가슴으로 철쭉이 우리들을 기다릴 것이라는 희망을 부여잡고 우리의 전용버스 태화관광 강기사님 차에 몸을 의지하고 힘찬 시동을 걸어 전진한다. 오늘은 새로운 님들이 많이 선을 보인다.
김진영회장님의 통일산악회 전국화, 국제화까지 말씀하시며 통일산악회의 우수성을 모든 님들께 주입시키며 도착했다. 지리산 청소년수련원에서 간단하게 몸을 풀고 산대장님의 안내로 철쭉을 맞으로 정상을 향해 한걸은 한걸음 설레임으로 발길을 옮긴다.
오늘 산행길은 그냥 산보하는 마음으로 갈 수 있다는 말씀의 꼬임에 빠져서 온 님들은 초입부터 입에 단내를 내며 산에 댕기는 님들은(좋게이야기해서) 모두 거짓말쟁이라고 푸념을 털어 놓으며 하소연을 해 보지만 소용없는 일이 되고 만다...
철쭉의 아름다운 자태를 기대하고 숨을 몰아쉬며 올라온 철쭉 군라지!
"와" 하고 감탄사가 나와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에이" 라는 안타까운 탄성만 귀에 들려온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거 없다는 말을 실감나게 하는 철쭉 군락지.....
아쉽지만 그래도 작품이 될 만한 꽃을 찾아 여기저기서 작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렇듯 우리님들은 절정의 철쭉을 보지 못해도 있는 것에 만족해하며 거기에서 기쁨을 찾고 행복을 만들어간다.
한 작품 한 작품 만들어 질 때마다 확인하고 역시 모델이 좋아야해 하고 스스로에게 만족하며 더 넓은 산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한다. 산행의 묘미는 열심히 산에 오르는 것도 있지만 산해진미를 맛보는 즐거움도 있다. 삼삼오오 모여 각자의 작품을 자랑하며 맛 내기를 하며 막걸리에 동동주에 소주에 맥주에 짜릿함을 선사하는 알콜을 얼씨구 좋다며 하염없이 들이키는 멎쟁이 통산님들!!!! 부럽어요.
나는 침만 삼키며 목구멍에 넘어가는 짜랏함을 상상해 봅니다... 그래도 오늘 내가 끓인 라면이 최고였지요... 먹고 싶어 애절한 눈빛으로 갈망하는 님들의 눈망울을 보고 나는 왜 그렇게 기분이 좋아졌을까요? 식사 후 힘들었지만 모두 정상까지 다녀 왔지요... 나는 하산주 준비한다고 후닥닥 바래봉까지 날라 갔다 왔습니다.
바래봉에서 본 우리나라의 금수강산! 철쭉의 아름다움은 계절이 다 하므로 끝이 나지만 우리나라의 산천은 영원하지요.... 어디를 올라가서 보아도 대한민국의 금수강산은 그야말로 "와"라는 감탄사를 만들어 냅니다. 대한민국의 국민됨을 바래봉에서 새삼 느끼고 자긍심을 만들어 왔습니다...
이렇듯 철쭉은 시들어 가지만 우리 통일산악회 님들의 마음은 새롭게 피어났습니다. 늦게 합류한 분 포함해서 50명의 산우들이 함께 도와주고 협력하여 단 한 명의 낙오도 사고도 없이 산행할 수 있는 가슴을 열어 주었습니다. 객체가 손잡고 부딛기며 함께 모여 통일산악회를 이루고 그 산우들이 뜨거운 가슴으로 하나되어 힘치게 산에 오르며 통일을 열망하면 백두산에는 기필코 통일산악회의 깃발이 꽂히게 될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우리 통일산악회님들의 가슴은 새롭게 피어났습니다....
오늘 함께하여 준 50명의 님들께 무사산행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언제나 산에서 또 통일의 현장에서 열심히 통일의 갈망하며 통일산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07년 5월 20일
부회장 박병석
댓글목록
배따라기님의 댓글
배따라기 작성일수고하셔슴다~~~지리산바래봉산행넘즐거워읍니다...좋은추억가슴에담아둡니다
마당쇠님의 댓글
마당쇠 작성일부회장님의 후기를 편집해서 실어봅니다. 내용은 그대로입니다
쪼이님의 댓글
쪼이 작성일넘~좋은산행이었어요 민주지산만큼이나가슴이 벅차올랐답니다 회원님들 모두모두 사랑해요♥♥♥
스카이님의 댓글
스카이 작성일
철쭉산행은 제대로 시기를 맞추기가 어렵죠?? 해마다 개화시기가 틀리니까요~~ 하지만 철쭉 보다 아름다운 우리님들과 함께 했기에 즐거웠습니다~~
바래봉정상으로 오르다보니 저멀리 지리산 제일봉인 천왕봉이 보이던데..언제 함 올라봤으면... 무박이라도..ㅎㅎㅎ
선인장님의 댓글
선인장 작성일스카이님 무박은 쪼매 힘들긴데요...황매산 철쭉이 더 이쁘네요ㅎㅎㅎ지리산 바래봉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지리산 바래봉 산행하신 회장님 회원님 더운 날씨에 수고 하셨습니다...
초롱이님의 댓글
초롱이 작성일
지리산 바래봉에서
꽃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우리들의 아름다움에는
따라갈수가 없다고 연락이 왔네요.
그동안 내가 가장 아름답다고 자랑했는데
통산 님들을 보고 모두 떨어져버리고 시들어 버렸답니다
그나마 자랑스럽게 피어 있는 꽃들은
통산 회원님들이 올라 오니
수줍어서
창피해서
고개를 숙여 버렸답니다.
인간의 아름다움에는
그 무엇하구도 바꿀수가 없나 봅니다.
우리모두 자연에서 인정한 미모를
자랑삼아 즐겁게 살아 봅시다.
넓은 마음과 사랑으로
영원히 함께할수 있는 통산님들 되시길 바라며.....
갓만디님의 댓글
갓만디 작성일
산행기의 어눌함을 답글로 달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답글 하신분 모두 복 받을 것 입니다.
답글 안 쓰시는 분들은 복 받을까요?
못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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