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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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주돌이 작성일03-07-02 01:27 조회522회 댓글0건본문
병 사 의 밤
- 김 남 주
눈이 내린다 삼팔선의 밤에
하얗게 내린 눈을 북풍한설에 날리고
바람은 울어 바람은 울어
가시철망 분단의 벽에서 찢어진다
내 귀에 와서 내 고막에 와서 아픔으로 터진다
눈은 밤새도록 내릴 것 같은 눈은
북을 향해 치달리다 허리가 끊긴 철길 위에도 내린다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총을 메고 북을 향해 서 있는 보초병의 철모 위에도 내린다
눈은 이제 바람이 자고 소리없이 쌓이는 눈은
병사와 나를 잇는 뜨거운 시선 위에도 내린다
병사여 나는 불러 본다 그대를
어디서고 볼 수 있는 내 이웃의 얼굴 같기에
병사여 나는 불러 본다 그대 이름을
부르면 형 어쩐 일이오 하고 반겨올 것 같기에
서울로 팔려 간 서림이의 작은오빠같고
빚에 눌려 홧김에 농약을 마셨다는 서산 마을 농부같고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은 다정한 동무같기에
병사여 그대를 믿고 나는 물어 본다
그대가 지키고 있는 이 밤은 누구의 밤이냐
호미 댈 밭 한 뙈기 없어
이 마을 저 마을로 품팔이하고 다니는 그대 어머니의 밤이냐
일자리 빼앗기고 거리에서 거리로
허공에서 허공으로 헤매는 그대 누이의 밤이냐
누구의 밤이야 그대가 지키고 있는 이 밤은
미제 총을 메고 그대가 지키고 있는 이 밤은
그대 나라의 국경선이냐, 그렇다면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국경선이냐 저 삼팔선은
병사여 그대를 알고 나는 물어본다
그대는 누구의 밤을 지키는 용사냐
고향에 돌아가면 일구어야 할 땅 한 뙈기 없는 병사여
제대하면 누이를 찾아 가난의 거리를 헤매야 할 병사여
그대가 지켜야 할 땅은 재산은 어디에 있느냐
남의 나라 총을 메고 이 밤에 삭풍의 밤에
북을 향해 그대가 겨누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
그대에게도 저 너머 삼팔선 너머 조선의 마을에
자본가가 이를 가는 노동자의 세계가 있느냐
그대에게도 저 너머 삼팔선 너머 조선의 도시에
아메리카합중국이 초토화시키고 싶은 증오의 대상들이 있느냐
그대에게도 저 너머 삼팔선 너머 조선의 금수강산에
압제자들이 찢어 죽이고 때려 죽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느냐
눈이 내린다 삼팔선의 밤에
하얗게 내린 눈은 북풍한설에 날리고
바람은 울어 바람은 울어
가시철망 분단의 벽에서 찢어진다
내 귀에 와서 내 고막에 와서 아픔으로 터진다
눈은 밤새도록 내릴 것 같은 눈은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눈은 이제 바람이 자고 소리없이 쌓이는 눈은
병사의 철모 위에도 내리고 내 발목 위에도 내리고
병사와 나를 잇는 뜨거운 시선 위에도 내린다
☜☞☜☞☜☞☜☞☜☞ ☜☞☜☞☜☞☜☞☜☞ ☜☞☜☞☜☞☜☞☜☞ ☜☞☜☞☜☞☜☞☜☞
시간이 갈수록 미제국주의자 일본군국주의자가 전쟁책동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분단 조국에 신음하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이 이제 더 이상은 참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승리를 위해..
우리, 발걸음을 더욱 재촉합시다.
자주평화 그리고 통일을 바라는 모든 분들께 깊은 연대의 정을 보냅니다.
☜☞ 한반도에 자주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미국일본놈들에게 피의 불벼락을!
- 김 남 주
눈이 내린다 삼팔선의 밤에
하얗게 내린 눈을 북풍한설에 날리고
바람은 울어 바람은 울어
가시철망 분단의 벽에서 찢어진다
내 귀에 와서 내 고막에 와서 아픔으로 터진다
눈은 밤새도록 내릴 것 같은 눈은
북을 향해 치달리다 허리가 끊긴 철길 위에도 내린다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총을 메고 북을 향해 서 있는 보초병의 철모 위에도 내린다
눈은 이제 바람이 자고 소리없이 쌓이는 눈은
병사와 나를 잇는 뜨거운 시선 위에도 내린다
병사여 나는 불러 본다 그대를
어디서고 볼 수 있는 내 이웃의 얼굴 같기에
병사여 나는 불러 본다 그대 이름을
부르면 형 어쩐 일이오 하고 반겨올 것 같기에
서울로 팔려 간 서림이의 작은오빠같고
빚에 눌려 홧김에 농약을 마셨다는 서산 마을 농부같고
아무렇게나 불러도 좋은 다정한 동무같기에
병사여 그대를 믿고 나는 물어 본다
그대가 지키고 있는 이 밤은 누구의 밤이냐
호미 댈 밭 한 뙈기 없어
이 마을 저 마을로 품팔이하고 다니는 그대 어머니의 밤이냐
일자리 빼앗기고 거리에서 거리로
허공에서 허공으로 헤매는 그대 누이의 밤이냐
누구의 밤이야 그대가 지키고 있는 이 밤은
미제 총을 메고 그대가 지키고 있는 이 밤은
그대 나라의 국경선이냐, 그렇다면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국경선이냐 저 삼팔선은
병사여 그대를 알고 나는 물어본다
그대는 누구의 밤을 지키는 용사냐
고향에 돌아가면 일구어야 할 땅 한 뙈기 없는 병사여
제대하면 누이를 찾아 가난의 거리를 헤매야 할 병사여
그대가 지켜야 할 땅은 재산은 어디에 있느냐
남의 나라 총을 메고 이 밤에 삭풍의 밤에
북을 향해 그대가 겨누고 있는 것은 무엇이냐
그대에게도 저 너머 삼팔선 너머 조선의 마을에
자본가가 이를 가는 노동자의 세계가 있느냐
그대에게도 저 너머 삼팔선 너머 조선의 도시에
아메리카합중국이 초토화시키고 싶은 증오의 대상들이 있느냐
그대에게도 저 너머 삼팔선 너머 조선의 금수강산에
압제자들이 찢어 죽이고 때려 죽이고 싶은 사람들이 있느냐
눈이 내린다 삼팔선의 밤에
하얗게 내린 눈은 북풍한설에 날리고
바람은 울어 바람은 울어
가시철망 분단의 벽에서 찢어진다
내 귀에 와서 내 고막에 와서 아픔으로 터진다
눈은 밤새도록 내릴 것 같은 눈은
눈은 하염없이 내리는 눈은
눈은 이제 바람이 자고 소리없이 쌓이는 눈은
병사의 철모 위에도 내리고 내 발목 위에도 내리고
병사와 나를 잇는 뜨거운 시선 위에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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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갈수록 미제국주의자 일본군국주의자가 전쟁책동을 노골화하고 있습니다.
식민지 분단 조국에 신음하는 노동자 민중의 고통이 이제 더 이상은 참기 어려운 지경입니다.
하지만..
단 한번의 승리를 위해..
우리, 발걸음을 더욱 재촉합시다.
자주평화 그리고 통일을 바라는 모든 분들께 깊은 연대의 정을 보냅니다.
☜☞ 한반도에 자주와 평화 그리고 통일을!
미국일본놈들에게 피의 불벼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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